FACTFULNESS 팩트풀니스 요약 8

8.단일관점 본능

jaeyoung kang
6 min readJul 25, 2019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언론은 세계의 일부만 보여준다.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언론 말고 정보를 얻을 방법은 무엇있을까? 전문가는 어떤가? 전문가는 자신이 선택한 세계의 한 조각을 이해하는 데 몰두하는 사람이다. 미안하지만, 이들도 매우 조심해야한다.

단일 관점 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이 생각은 세계를 단순하게 만들고 모든 문제를 하나의 단순한 원인으로 되어 있다고 이해하게 하며, 모든 문제는 단 하나의 단순한 해결책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믿게 한다 .

전문직 : 전문가와 활동가

전문가의 한계
그들이 자기 분야에서만 전문가이다. 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해서 재능있는 젊은 과학자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있었다. 청중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알아주는 엘리트 지식인이였지만, 아동 예방접종 문제에서는 일반인 보다 정답률이 낮았다. 수치에 밝다든가, 교육 수준이 높다든가, 심지어 노벨상을 받았든가 해서 똑똑한 것과 세계적 사실에 관한 지식수준이 높은것과는 무관하다.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만 전문가일 뿐이다.
게다기 일부 ‘전문가’는 자기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아니다. 최근에 한 여성 권리를 주제로한 경연에서 292명의 페미니스트들은 30세 여성이 학교를 다닌 기간이 30세 남성보다 평균 1년 적을 뿐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몰랐다.

망치와 못

“아이한테 망치를 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훌륭한 지식은 오히려 해결책을 찾는 전문가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

수치는 단일한 해결책이 못된다.
연구를하다 보면 가설을 실험할 때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가설 그 자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사람들을 관찰하는 중에 나올 때가 많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수치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수치만 분석해서 얻은 결론은 의심해봐야한다.
1994년부터 2004년 까지 모잠비크 총리를 지낸 파스코알 모쿰비는 2002년 스톡홀름을 방문했을 때, 내게 모잠비크가 위대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담비크의 경제의 여러 통계적 수치는 좋지 않았다. 그가 모잠비크의 경제발전을 확인한 방법은 해마다 5월 1일에 하는 전통행사 행진에서 시민들이 뭘 신었는지 보는 것이다. 그때에는 모두가 잘 차려 입으려한다. 친구한테도 신발을 빌릴수도 없다. 지난해에 비해 시민이 신은 신발이 좋아졌다면 그들의 삶이 개선된것이다. 그리고 이곳 저곳의 건설현장을 관찰하는 방법도 있다. 건설 현장에서 풀이 자랄틈없이 새 벽돌을 계속 쌓고 있는 것은 하루 벌어 하루 살지 않고 투자할 돈이 있다는것이다.
치료는 단인할 해결책이 못 된다
의료인은 치료를, 심지어 특정 종류의 치료를 매우 단일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1950년대에 덴마크 공중 보건의 할프단 말레르는 세계보건기구에 결핵을 뿌리 뽑을 방법을 제안했다. 작은 버스에 여러 대에 엑스레이 촬영 장비를 싣고 인도 마을 곳곳을 누비자는 제안이었다. 전략은 단순했지만 실패했다. 다급히 치료하거나 손쓸 곳이 한둘이 아닌 사람들 앞에 드디어 방문한 간호사와 의사가 다른 병은 치료하지 않고 엑스레이만 찍는 것이 반가울리가 없는 것이다.
매우 가난한 산모의 목숨을 구하는 가장 값진 방법은 지역 간호사에게 제왕절개 수술법을 가르치거나 심각한 출혈이나 감염에 더 좋은 치료법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지역 병원까지 갈 수 있는 운송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다.
학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실에 더 많은 교과서와 더 많은 교사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제대로 공급해 학생들이 해가 진 뒤에도 숙제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념

쿠바: 빈곤한 나라 중 가장 건강한 나라
나는 1993년 쿠바에 머물면서, 4만 명의 희생자를 낸 심각한 유행병을 연구한 적이 있다. 1991년 말, 쿠바 피나르델리오주에서 담배를 재배하는 가난한 농부들 사이에서 색맹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신경에 문제가 생기고 팔다리에 감각이 사라졌다. 3개월간 문제를 조사한 나는 그 가난한 농부들이 (소문처럼) 암시장에서 독성 있는 음식을 먹었다거나 어떤 세균 때문에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전 세계 거시경제학이 초래한 단순한 영양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쿠바는 공산주의 국가로 식량을 배급한다.이는 쿠바 정부의 음식 배급계획이 실패해서 일어난 일이였다.
1년후 쿠바에서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본 쿠바의 건강' 이라는 강연을 했다. 그곳에서 쿠바의 특별한 위치를 보여주었다. 쿠바는 소득이 미국의 4분의1 수준인데도 아동 생존율은 미국만큼 높았다 이 도표를 보며 쿠바의 보건부 장관은 “쿠바는 빈곤한 나라 중 가장 건강한 나라”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쿠바는 건강한 나라 중 가장 빈곤한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 부유한 나라 중 가장 허약한 나라
미국과 쿠바는 다른 정치이념을 가진 나라이다. 나에게 미국과 쿠바 중 살곳을 하나 선택하라면 미국에서 살겠지만, 미국은 3단계 공산국가인 쿠바가 아니라 다른 4단계 자본주의국가와 비교해야 한다.
미국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약 9,400달러로, 다른 4단계 자본주의국가의 약 3,600달러보다 2배가 넘는데, 미국 시민은 이 많은 돈을 쓰고도 다른 나라보다 기대 수명이 3년 짧다. 미국의 1인당 의료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지만, 미국보다 기대 수명이 긴 나라는 39개국이나 된다. 그 이유는 4단계 국가의 시민 대부분이 당연시하는 기초 공공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은 스스로를 극단적 사회주의 정권과 비교하지말고, 비슷한 자원을 가진 다른 자본주의국가와 비교하면서 왜 같은 비용을 쓰고도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지 자문해야 한다.

쿠바의 공산 체제는 중앙정부가 국민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단일 관점에 얽매일 때의 위험을 보여주는사례다. 미국의 의료체계도 시장이 한 국가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기이한 관점의 사례이다. 민간 부문 대 공공 부문에 관한 토론이 대부분 그렇듯 답은 이것 또는 저것이 아니다. 사안마다 답이 다르고, 이것도 저것도 다 필요하다.

민주주의도 단일한 해결책이 못 된다.
경제와 사회가 크게 발전한 나라라고 해서 다 민주국가는 아니다. 2012–2016년에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열 곳 중 아홉 곳은 민주주의 수준이 낮았다. 경제성장과 보건 의료 발전에 민주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면, 그와 모순되는 현실에 부딪히기 쉽다. 따라서 우리가 좋아하는 다른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데 민주주의가 우월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기보다 민주주의 자체를 목적으로 지지하는편이 더 바람직하다.

다른 모든 발전을 가늠하는 단 하나의 척도는 없다. 1인당 GDP도, (쿠바에서처럼) 아동 사망률도, (미국에서처럼) 개인의 자유도, 심지어 민주주의도 단일한 척도가 될 수 없다. 한 국가의 발전을 측정하는 단일한 척도는 없다.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사실충실성

사실충실성은 단일한 관점이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봐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1.간극본능 요약

2.부정본능 요약

3.직선본능 요약

4.공포본능 요약

5.크기본능 요약

6.일반화본능 요약

7.운명본능 요약

9.비난본능 요약

10. 다급함 본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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